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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 중국전. 엄청난 중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경기를 우리 선수들은 자신감에 가득 차 보였다.

경기 전 모습 (쿠팡플레이 생중계 화면 캡쳐) 무엇보다 기분이 좋지 않고, 화가 났던 건, 경기장 잔디 상태였다. 어떻게 관리를 해야 저렇게 흙에서 하는 것보다 힘들게 할 수 있는지, 정말 역시 중국이라는 생각이 다시 뇌리를 스쳤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 대한민국이다. 전반 10분경 황희찬의 과감한 돌파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반칙으로 이어졌고, 손흥민이 왼쪽 구석으로 차 넣어 1 대 0으로 앞서 가게 되었다. 중국관중의 입을 다물게 하는 '쉿' 세리머니와 '찰칵' 세리머니를 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중국 반칙 장면 (쿠팡플레이 생중계 화면 캡쳐) 
첫 골 후 손흥민 (쿠팡플레이 생중계 화면 캡쳐) 
첫 골 후 손흥민 세리모니 (쿠팡플레이 생중계 화면 캡쳐)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았다.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박용우 등 피로감은 찾아볼 수 없는 열정적인 움직임이었다. 그리고 전반 후반에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손흥민이었지만, 헤딩슛이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그의 헤딩슛~!

두번째 골 후 손흥민 (쿠팡플레이 생중계 화면 캡쳐) 이렇게 전반이 끝나고 후반이 시작되었고, 점유율을 비롯 모든 공격전반 data에서 월등히 앞선 대한민국은 경기를 지배하며 후반전을 끌고 가고 있었다. 그리고 후반 후반에 손흥민의 코너킥을 정승현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3 대 0이라는 멋진 스코어를 만들어냈고, 대한민국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3번째 골 후 정승현 (쿠팡플레이 생중계 화면 캡쳐) 중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들도 있었지만, 많이 노쇄화된 중국은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일본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는 크게 걱정 없이 축구를 봐도 될 것 같다.
이제 올해 국가대표 경기는 없다. 하지만,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이 있다.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아시안컵도 문제없을 것 같지만, 유럽파들의 체력이 떨어질 때라서 현재로선 가늠이 안된다. 부디 지금의 컨디션을 쭉 유지해 주길 희망하며, 선수들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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