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차예선 싱가포르전 대승. 첫 출발이 좋다~!

수능을 치르고, 비도 오는 11월 16일. 또 하나의 이벤트라면 대한민국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가 서울에서 열린 것이다. 상대는 피파랭킹이 한참 아래인 싱가포르.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 준 많은 관중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는 긍지를 표현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주었다.

 

첫 골이 늦게 나왔다. 보통 4-4-2나 4-5-1 전술을 쓰는데, 싱가포르는 5-5-0 전술을 썼다. 한 마디로 수비만 했다. 밀집 수비를 뚫기가 어려웠기에, 이강인의 세밀한 패스가 필요했었고, 전반부터 종횡무진 몸싸움을 했던 조규성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첫 골 넣은 조규성 (쿠팡플레이 축구 생중계 화면)

 

후반엔 싱가포르도 승점 1점이라도 따자는 생각이 들었는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공간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우리 대표팀은 더욱 세밀한 연결을 통해, 골 사냥을 시작했다.

황희찬의 헤딩슛, 손흥민의 멋진 중거리 슛, 황의조의 페널티킥 골, 그리고 이강인의 무회전 왼발 슛. 최종 5대 0이라는 멋진 스코어로 첫 승을 따냈다.

 

두번째 골을 넣은 황희찬 (쿠팡플레이 축구 생중계 화면)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 (쿠팡플레이 축구 생중계 화면)

 

네번째 골을 넣은 황의조(쿠팡플레이 축구 생중계 화면)

 

5번째 골을 넣은 이강인 (쿠팡플레이 축구 생중계 화면)

 

후반 중반에 손흥민 선수의 부상이 염려되는 장면도 있었으나, 큰 문제없는 듯, 열심히 뛰었고, 마지막 휘슬이 울렸다.

 

상대 반칙으로 쓰러진 손흥민 (쿠팡플레이 축구 생중계 화면)

 

모두가 MOM 급 경기를 보여줬다. 피로도 풀리지 않았을 텐데, 추위도 심했을 텐데, 잘 싸워줬다.

 

다음은 중국전이다. .출국 전까지 몸 관리 잘해서, 역시나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