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한국시간 새벽 1시 반. 토트넘과 뉴캐슬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홈에서 열린 경기라서 그런가, 초반 선수들의 몸놀림이 가벼워 보였다.
오늘은 왠지 이길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손흥민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왔다. 오늘은 히샬리숑이 최전방을 맡았다.
그리고 퇴장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던 로메로가 돌아왔고, 중원에는 파페 마타르 사르가 나왔다. 오히려 이 날의 전술 변화가 토트넘에게는 승리의 첫 발걸음이었던 것 같다.
전반 26분, 우도기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패스를 했고, 우도기가 득점을 올렸다. 우도기의 올 시즌 첫 골이었고, 손흥민의 3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의 첫 골 도움장면 (SPOTVON 라이브 방송 장면) 
우도기 첫 골 (SPOTVON 라이브 방송 장면) 그리고 전반 38분, 손흥민은 또다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정확하게 히샬리숑에게 패스. 히샬리숑은 방향만 바꿔서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4호 도움.

히샬리숑 두번째 골 우도기 첫 골 (SPOTVON 라이브 방송 장면) 
히샬리숑 2번째 골 후 손흥민과 포옹 (SPOTVON 라이브 방송 장면) 몸놀림이 가벼운 토트넘 선수들과 달리, 뉴캐슬 선수들은 스피드에서 밀렸고, 전체적으로 토트넘보다 모든 면에서 밀리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후반전 15분 포로의 센터링을 받은 히샬리숑은 가볍게 골을 갈라서 멀티골을 달성했다.

히샬리숑 3번째 골 (SPOTVON 라이브 방송 장면) 토트넘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0분 손흥민의 페널티 박스를 돌파하던 과정에서 골키퍼의 다리에 걸려 넘어져 PK를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서 가볍게 성공시켰다. 이 골은 EPL 10호 골이자, 8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티에리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EPL 통산 득점도 113골로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패널티킥 장면 (SPOTV 라이브 방송 장면) 
손흥민 (SPOTV 라이브 방송 장면) 다음 경기에서도 오늘과 같은 전술이 예상되며, 오늘처럼만 한다면, 지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아직도 수비 불안이나 빌드업 과정에서 불안한 부분이 없지 않다. 다른 리그 경기가 없는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EPL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인 것 같다.

경기 후 손흥민 (SPOTV 라이브 방송 장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