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0 아시안컵 E조2차전 요르단 경기에서 드러난 한국축구의 문제점 (Feat. 감독의 전술부재) :: GSS 글로벌 스포츠 스토리
  • 2024. 1. 20.

    by. 엉터리스포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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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한국축구의 문제점이 또다시 드러났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선발선수들(대한축구협회)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선발선수들(대한축구협회)

     

    경기 결과 (대한축구협회)
    경기 결과 (대한축구협회)

    경기 내용

     

    전반 초반만 하더라도, 손흥민이 전반 9분 만에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분위기가 좋게 흘러가나 싶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볼 컨트롤이 매끄럽지 않으면서, 1차전의 깔끔했던 패스 플레이나 원활한 흐름의 패스웍이 보이지 않았다. 

     

    전반 중반 이후부터 강한 압박과 거친 몸싸움을 하는 요르단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한국 축구의 흐름을 찾지 못했다.

    이 뺏긴 흐름은 많은 공격 기회와 코너킥을 주게 되었고, 결국 전반 37분경 박용우의 자책골이 나왔다.

    말이 자책골이지 공격수를 놓쳤기에 먹은 골이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전반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고, 역전골까지 내주었다.

    요르단이 슈팅 한 골이 수비수 맞고 상대 공격수한테 갔고,  골대로 접근하던 공격수에게 그대로 역전골을 허용했다.

    수비수가 많았음에도 허둥지둥한 느낌이 들었다.

     

    손흥민 페널티킥 골 성공 후 장면(대한축구협회)
    손흥민 페널티킥 골 성공 후 장면(대한축구협회)

     

     

    중앙에서 박용우, 황인범, 이재성이 정확하고 세밀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양쪽 윙에서도 1차전에서 공격을 위해 쇄도하던 모습도 거의 볼 수 없었다.

    이기제의 전반 마지막 슈팅장면이 이 사실을 말해준다.

    이강인의 드리블도, 손흥민의 돌파도 번번이 수비수한테 막혔다.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통해 흐름을 찾게 되었고, 계속 상대 문전을 두들기다 후반 추가 시간 황인범이 슈팅 한 공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들어가, 겨우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황인범 동점골 후 장면(대한축구협회)
    황인범 동점골 후 장면(대한축구협회)

    감독은 감독답게!!!

     

    주전 골키퍼의 부상으로 인한 조현우의 투입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의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계속 지켜본 감독은 선수교체 및 전술변화로 빨리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오늘은 선수들한테만 맡기는 분위기처럼 보였다.

    선수들끼리의 호흡도 안 맞고, 패스 미스도 너무 많이 나와서, 이럴 때 감독의 힘을 보여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경기 결과 (대한축구협회)
    경기 결과 (대한축구협회)
    경기 결과 (대한축구협회)
    경기 결과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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